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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콜에 따르면 최근 자영업자 회원 240명을 대상으로 ‘2019년 최저임금 인상’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7.3%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보수적으로 인력 운용을 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구체적인 운용 변화로 ‘기존 직원의 근무시간 단축(17.8%)’과 ‘기존 직원의 감원(17.0%)’을 가장 많이 꼽았다. 또 12.5%는 ‘신규 채용 계획 취소’라고 밝혔다.
특히 ‘가족 경영 및 가족 근무시간 증가’와 ‘본인(점주) 근무시간’ 증가라는 답변이 각각 16.1%와 15.5%를 차지해 직원 수를 줄이면서 가족 구성원을 활용하겠다는 자영업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응답자의 7.3%는 폐점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정부의 고용보조금을 신청하겠다는 답변은 5.6%였다.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 응답자는 7.3%였다.
자영업자들은 ‘새해 사업 운영에서 가장 걱정되는 사항’으로는 ‘최저임금(인건비) 인상(24.4%)’을 1위로 꼽았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는 ‘임대료 인상’(17.0%)이 가장 많았다. 이어 ‘고객 감소(16.0%)’, ‘임대료 인상(15.5%)’, ‘원자재 가격 인상(11.4%)’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