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서울 집값 상승률 0.10% 그쳐..정부 규제·추석연휴 여파

성문재 기자I 2018.09.28 09:27:50

한국감정원, 9월4주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서울 0.10% 상승..전주 대비 0.16%p 축소
전세가는 0.05% 올라..양천·마포·영등포 등 ↑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변동률 추이(단위: %, 자료: 한국감정원)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서울 부동산시장도 모처럼 쉬어갔다. 9·13 부동산 대책과 9·21 주택공급 확대 방안이 연이어 발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넷째주(9월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올랐다. 전주(0.26%) 대비 상승률이 0.16%포인트 축소됐다. 지난 7월 셋째주(0.10%) 이후 2개월만에 가장 작은 상승폭이다.

서울 25개구 모두 전주 대비 상승폭이 작아진 가운데 강남권보다는 강북권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도봉구(0.18%)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강북구(0.16%)가 뒤를 이었다. 종로구, 노원구, 은평구가 나란히 0.15%씩 올랐고 마포구(0.13%), 중구(0.13%), 양천구(0.12%) 순으로 나타났다.

강남구(0.08%), 서초구(0.03%), 송파구(0.09%), 강동구(0.08%) 등 강남4구는 서울 평균을 밑돌았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05% 상승했다. 전주(0.09%) 대비 상승폭이 0.04%포인트 축소됐다.

양천구(0.15%), 마포구(0.14%), 영등포구(0.14%) 서초구(0.13%) 등이 전셋값 상승폭이 컸고 도봉구(-0.10%), 용산구(-0.06%)는 하락했다.

서울 강남4구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추이(단위: %, 자료: 한국감정원)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