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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최대 52도 기울기와 스카이파크로 유명한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은 쌍용건설이 단독으로 시공했다. 국내 건설사 해외 단일건축 수주 금액 중 최대인 1조원 규모 프로젝트다. 57층, 3개동, 2561실 규모다.
특히 수영장 3개와 전망대, 정원, 산책로, 레스토랑, 스파(Spa) 등이 조성된 길이 343m, 폭 38m의 스카이파크(SkyPark)는 에펠탑(320m)보다 20m 이상 길고, 면적은 축구장 약 2배 크기(1만2408㎡)에 달한다. 무게는 6만t이 넘는다.
9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 전망대는 보잉 747 여객기 전장과 맞먹는 약 70m가량이 지지대 없이 지상 200m에 돌출된 외팔 보(cantilever) 구조로 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