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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평창 여행의 달’(2월 9일~3월 18일)을 맞아 4대궁(경복궁·창경궁·창덕궁·덕수궁)과 종묘 관람 요금을 50% 할인한다.
문화재청은 평창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평창 여행의 달’을 맞아 관람 요금 할인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5일 전했다. ‘평창 여행의 달’ 사이에 있는 설 연휴 기간(2월 15일~18일) 동안은 조선왕릉을 무료로 개방한다. 창덕궁 후원은 관람요금 할인 및 무료관람에서 제외된다.
설 연휴 기간에 궁궐에서 온 가족과 친지들이 함께 어울리며 참여할 수 있는 설맞이 문화행사도 준비하였다. 경복궁 집경당에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전각 아궁이에 불을 피워 온돌을 체험하며 어르신께 세배를 드리고 덕담을 나누는 ‘온돌방 체험과 세배드리기 행사’가 열린다. 덕수궁과 영릉(2월 15일~18일), 현충사·칠백의총(2월 15일~17일)을 방문하면 윷놀이, 투호 등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문화재청은 “‘평창 여행의 달’ 여행주간과 설 연휴를 맞아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고궁과 왕릉을 부담 없이 방문하여 우리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온 가족이 올 한 해의 희망찬 계획을 세우며 덕담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