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KB국민은행이 부동산금융 플랫폼인 ‘KB부동산 Liiv ON’ 브랜드를 론칭하고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론칭 기념행사에서 ‘KB부동산 Liiv ON’의 콘셉 영상과 TV CF를 상영하고 핵심 콘텐츠를 시연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허인 KB국민은행장 내정자, 부동산 관련 내·외부 전문가, KB협력 우수 공인중개사, 협력업체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부동산 Liiv ON’은 기존 부동산플랫폼인 ‘KB부동산’의 명칭을 바꾸고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해 지난 5월 새롭게 출시한 신개념 종합부동산 플랫폼이다. 매물 검색에서부터 금융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알림을 통해 원하는 조건의 매물, 시세, 분양정보를 받아볼 수 있고 플랫폼 내에서 대출가능금액과 금리 조회는 물론이고 대출신청도 가능하다.
부동산 중개업소를 위한 전용관을 마련해 영업도 지원한다. 전용관에 매물등록이 가능하며 배너광고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중개업소의 이용 편의를 위해 중개업소 인근 단지에 대한 시세정보, 물건별 대출한도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신혼부부를 위한 전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보유 예산과 원하는 조건에 맞는 신혼집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고 대출 설계 뿐 아니라 보험, 카드 등 유용한 상품 정보도 얻을 수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은행권 최초로 ‘화자인증(목소리인증)’을 도입한 ‘리브똑똑’도 소개했다. ‘리브똑똑’은 영업점에서 경험하는 서비스를 디지털로 가장 유사하게 구현한 플랫폼이다. 은행직원과 대화하듯이 메신저창에서 채팅을 통해 은행거래가 가능하고 음성을 통한 금융거래가 가능한 대화형뱅킹 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론칭행사는 ‘KB부동산 Liiv ON’ 브랜드 홍보와 함께 은행과 중개업소가 상생할 수 있는 영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부동산플랫폼을 통해 고객들과 중개업소에 더욱 편리한 부동산 금융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