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유니슨이 모기업인 일본 도시바가 반도체사업에 이어 TV사업 까지 매각한다는 소식에 풍력 사업도 매각되는것 아니냐는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27분 현재 유니슨(018000)은 전거래일보다 7.74%(115원) 오른 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유니슨의 모기업인 도시바가 반도체와 TV사업 까지 매각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풍력 사업도 매각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도시바는 유니슨의 지분 22.50% 를 보유중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일본 도시바가 백색가전 및 반도체사업에 이어 TV사업부문 매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미국 원자력발전 자회사 웨스팅하우스에서 입은 손실을 보전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반도체 사업 인수전에서는 사모투자펀드(PEF)인 실버레이크매니지먼트와 손잡은 미국 대형 반도체업체 브로드컴과 대만 폭스콘(홍하이정밀)과 한국의 SK하이닉스가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