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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부산의 범어사 성보박물관과 부산박물관은 오는 21일부터 9월13일까지 부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천년고찰 범어사’ 를 공동 개최한다.
범어사는 678년 창건한 이래 천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사찰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의상대사진영’, 보물 제419-3호인 ‘삼국유사 4~5권’을 비롯해 보물 제 1525호인 ‘금강요집경 권1~2’ 등 다양한 문화재들을 전시한다. 또한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승려독립선언서’ 등의 불교계 항일운동 사료들도 공개한다.
전시회의 개막식은 20일 오후 4시 부산박물관 부산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에 앞서 오후 1시 30분부터 부산박물관 대강당에서 ‘범어사의 불교미술’을 주제로 박은경 동아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교수의 초청강연회가 열린다. 051-508-6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