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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모르는' 과일 잘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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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은 기자I 2014.02.17 11:05:47

겨울 딸기 감귤 제쳐..여름대표 과일 참외·수박도 조기 출하
"이상 고온으로 예년보다 출하시기 2~3 가량 당겨져"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최근 이상 고온 현상으로 제철 과일이라는 말이 무색해졌다. 지난해에는 11월부터 딸기가 나와 겨울 내내 인기몰이를 하더니 이달 초에는 참외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여름철 대표 과일인 참외는 지난해 보다 3주 가량 이른 지난 6일 일부 점포에 입고됐고, 오는 19일부터는 전점(마장휴게서점 제외)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4월 초순 쯤에 첫 행사를 진행하는 수박도 올해는 작년 대비 3주 가량 빠른 다음달 20일 경에는 시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작년 겨울 유난히 따뜻했던 날씨에 올해 여름 과일 출하 시기가 예년에 비해 앞당겨 진 것”이라며 “가장 먼저 출하되는 과일은 달고 맛이 좋아 일찍 나오는 과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기상청에 따르면 작년 12월과 올해 1월의 평균기온은 각 -0.2도 -1도로, 2012년 12월과 2013년 1월의 평균기온 대비 4도 가량 높았다.

지난해에도 지역별로 늦봄부터 가을까지 이어진 이상 고온으로 딸기가 일찍부터 출하되며 인기를 끌었다. 제철보다 2~3주 가량 앞선 지난해 11월 첫선을 보인 딸기는 12월 롯데마트 과일 매출 1위를 차지하며 ‘전통의 강자’ 감귤을 눌렀다.

이성융 롯데마트 과일MD(상품기획자)는 “작년 이상 고온에 따른 산지 출하시기 변화로 예년보다 2~3주 가량 빨리 과일 행사를 앞당기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런 양상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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