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코스피가 1900선을 상회하며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현대차그룹 자동차 3인방은 1%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1시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64포인트(-0.35%) 내린 1904.2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는 1908선으로 하락 출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901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이후 외국인이 매도세를 축소하면서 장중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다시 하락하며 약세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급주체들의 관망세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오는 30부터(현지시간) 연준의 FOMC 회의가 열리기 때문에 일단 두고보자는 심리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억원, 425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454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특히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25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2억원 순매도로 13원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 운수장비 음식료 의약품 운수창고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서비스 건설 섬유의복 증권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을 포함, LG화학(05191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SK이노베이션(096770) LG(003550) 등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005930)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NHN(035420) LG전자(066570) 롯데쇼핑(023530) 등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던 코스닥은 외국인 매도세에 약세로 전환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1포인트(-0.11%) 내린 544.7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547선으로 상승출발했지만 외국인이 ‘팔자’세를 확대하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97억원 매도세를,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억원 68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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