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상반기 코스닥]`살림살이 나아졌다`..부채비율 개선

임성영 기자I 2012.08.30 12:00:05

연결부채비율 104%..전년비 7% ↓
태산엘시비, 부채비율 606%..가장 높아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올해 세계 경기 둔화 영향에도 불구하고 코스닥 상장사들의 살림살이는 지난해 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12 사업연도 상반기 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의 연결부채비율은 104.16%를 기록했다. 작년 말 111.45% 보다 7.29%포인트 감소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부채비율은 74.37%로 지난해 말 보다 7.37%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코스닥 상장사는 태산엘시디(036210)였다. 지난해 말 보다 부채비율이 크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부채비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해 말 721.43%였던 태산엘시디 부채비율은 올 상반기 606.47%로 114.96%포인트 급감했다.

다음으로 헤스본(054300)의 부채비율이 높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헤스본의 올 상반기 부채비율은 501.15%로 전년말 476.85%보다 24.3%포인트 증가했다. 세번째로 부채비율이 높은 코스닥 상장사는 417.4%의 부채비율을 기록한 넥스콘테크(038990)놀로지였으며 그 다음은 297.74%의 부채비율을 기록한 에코에너지(038870)였다.

그 뒤를 이어 크루셜엠스(082660) 인성정보(033230) 유진기업(023410) 오텍(067170) 오스템(031510) 후너스(014190) 신성델타테크(065350) 파인테크닉스(10624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의 순으로 부채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기업은 케이아이아엔엑스로 6.19%를 기록해 지난해 7.05% 보다 0.8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각각 위메이드(112040)조이맥스(101730)가 이름을 올렸으며 부채비율은 각각 7.77%와 8.05%로 집계됐다.

이밖에 게임빌(063080) KMH(122450) 등이 한 자릿수대 부채비율을 기록하며 재무건전성이 우수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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