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시대 큰 놈이 이긴다..모바일게임 규모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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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I 2012.04.25 11:35:04

위메이드, 스마트폰 자회사만 5곳..글로벌 경쟁력 강화
넥슨도 스마트폰 게임 투자 집중..日 업체 인수도 고려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그동안 중소 개발사 중심으로 운영됐던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형화 바람이 불고 있다. 스마트폰 확대로 사용자가 늘어나고 스마트폰 게임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대형·중견 게임사들의 스마트폰 게임 시장 공략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게임사들은 모바일 관련 중소개발사를 잇따라 인수하거나 설립하는 등 몸집을 키워 스마트폰 시장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게임에 투자와 역량을 집중하며 대작게임 개발에 나섰다.

위메이드(112040)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잇따라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를 인수하며 총 5개의 전문개발 조직을 거느린 대형 스마트폰 게임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자본금만 80억 규모의 모바일 전문게임사인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와 엔곤소프트를 보유한 위메이드는 최근 자회사를 통해 피버스튜디오와 링크투모로우, 리니웍스 등 3개의 게임사를 추가 인수했다.

새롭게 인수한 회사들은 소셜게임과 스마트폰게임에서 이미 인정받고 있는 업체들이다. 이 가운데 피버스튜디오는 유명게임 `에브리타운`, `에브리팜` 등으로 이미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위메이드는 이 자회사들을 바탕으로 모바일 대작게임을 선보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 스마트폰 게임 시장까지 넘보겠다는 전략이다. 해외에서 유명한 `일렉트로닉 아츠(EA)`나 `게임로프트` 등 글로벌 게임사를 경쟁상대로 정한 것도 그 이유다.

또한 위메이드는 4200만 가입자를 보유한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과 제휴를 맺고 스마트폰 게임을 선보여 시장 선점에도 나설 전략이다.

자회사 넥슨모바일을 흡수합병하며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세 불리기에 나선 넥슨은 스마트폰 게임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미 지난 2월 스마트폰 개발사 모야소프트의 지분을 인수하며 사업 강화에 나섰고 일본에서 스마트폰 게임사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넥슨은 PC게임을 스마트폰 게임으로 개발하는 `멀티 플랫폼` 전략을 펼쳐 모바일 게임 대형화에 앞장설 전망이다.

서민 넥슨 대표는 "모바일 게임 비중은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며 "회사가 더 성장할 수 있다면 투자, 신작개발, 인수 등 모든 것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NHN(035420) 한게임도 모바일게임에 힘을 주고 스마트폰 게임을 잇따라 출시하며 물량공세에 나섰다.

업계에 따르면 한게임은 올해 온라인게임 사업보다 스마트폰 게임에 투자를 더 집중하기로 했다. 최근 스마트폰게임 사업부문과 온라인게임 사업부문을 분리한 것도 이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게임이 올해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은 총 30종으로 이 게임들은 한국뿐 아니라 일본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한게임은 스마트폰 게임 자회사인 오렌지크루 직원도 160명에서 200명 수준까지 늘릴 전략이다.

이와 함께 좋은 스마트폰 게임 확보를 위해 막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게임 개발사들과 제휴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도 대작게임이 등장하고 마케팅도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며 "이 때문에 작은 개발사보다 자본력과 유통능력을 갖춘 대형 또는 중견 게임사들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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