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스마트폰을 분실하면 원격으로 위치를 알아내 기기를 찾을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KT(030200)는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해 위치 찾기, 단말 잠금, 데이터 삭제, 유심(USIM) 변경 알림 등을 할 수 있는 `올레 내폰 찾기`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휴대폰 분실 시 PC로 전용 사이트(findmyphone.my.olleh.com)나 올레닷컴(www.olleh.com)에 접속해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삭제할 때는 본인이 설정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해 타인이 비밀번호 입력 없이 앱을 지우면 자동으로 잠금이 설정된다.
올레마켓(market.olleh.com)에서 앱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OS(운영체계) 2.1버전 이상이면 쓸 수 있다. 아이폰용 앱은 이달 중 출시 예정이다.
곽봉군 KT 개인FI센터 상무는 "고가의 스마트폰은 특히 분실 시 찾기가 어렵고 개인정보나 업무 관련 내용이 노출될 위험성이 있어 고객의 불안감이 컸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잃어버린 스마트폰을 쉽게 찾고 소중한 개인 정보를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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