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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220선 등락..건설·증권株 `강세`

김상윤 기자I 2011.04.27 10:39:55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상승폭을 줄이며 222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27일 오전 10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보다 15.88포인트(0.72%) 오른 2222.1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더 팔고 기관은 덜 사고 있다. 외국인은 6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2646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기관은 339억원의 매도 우위다. 장초반에 비해 매수폭을 줄여가는 모습이다. 반면 개인이 매도세가 거세다. 3300억원대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 증권 금융 등 그간 소외됐던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정부의 건설업계 지원 대책 마련 소식에 건설주가 5%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GS건설(006360)현대건설(000720)이 7% 넘게 오르고 있고, 대우건설(047040)도 6%대 급등세다.

증권주도 코스피지수가 장중 사상최고치를 또 경신한 가운데 줄줄이 강세다.

우리투자증권(005940) HMC투자증권(001500) 대우증권(006800)이 4~6%대로 오르는 중이다.

반면, 운송장비와 화학 등 기존 주도주들은 약세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는 2~4%대로 떨어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가 3% 가까이 오르며 견고한 상승흐름을 타고 있다. LG전자(066570)도 실적발표를 앞두고 강세다.

그외 현대백화점(069960), LG생활건강(051900)은 깜짝 실적 발표에 3~4%이상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SK이노베이션과 하이닉스(000660)는 1% 대로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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