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현대상선이 프랑스 법인을 통해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급락세다.
20일 오전 11시22분 현재 현대상선(011200)은 전일 대비 5~6% 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강보합권에 머물던 주가가 유상증자 소식이 전해지자 급락 반전했다.
이날 현대그룹은 현대상선 프랑스법인이 수조원대의 유상증자를 추진, 그 자금으로 현대건설(000720)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입장문을 통해 "현대그룹 컨소시엄은 외국계 전략적 투자자(SI), 재무적 투자자(FI)들과 접촉 중"이라며 "이들로 하여금 현대상선 프랑스법인의 수조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시키고, 그 증자대금으로 현대건설 인수대금을 지급할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 관련기사 ◀
☞현대그룹 "건설 인수할 것..佛법인 수조원대 유상증자 추진"
☞현대그룹 "현대상선 佛법인, 수조원대 유증하겠다"(1보)
☞현대그룹 "현대차그룹 예비협상자 지위 박탈해야"(상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