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롯데백화점(롯데쇼핑(023530)) 신입사원 입사식에 만난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은 "현장의 쓴소리가 CEO에게는 훌륭한 약이 된다"고 말했다.
이날 신입사원 입사식에서도 이 사장은 "우리 회사의 주인은 고객이다"며 "개개인을 위한 시간보다는 고객과 회사를 위해 시간을 할애하는 신입사원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신입사원은 롯데백화점의 새로운 기풍을 몰고 올 사람"이라며 "선배들에게 자극을 주고 롯데백화점의 경쟁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사람으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롯데가 한국 유통산업을 이끌어 온 만큼 앞으로도 국내 유통뿐 아니라 세계적인 유통업체로서 발돋음하는데 신입사원들의 힘이 돼줄 것"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미국의 한 철도회사 CEO에 대한 이야기를 인용해 "개개인의 삶에 대한 인생철학이 자신을 위해서 일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나 고객 등 더 큰 목표를 갖고 임할 때 인생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입사원으로서 첫 출발은 같지만, 훗날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생활했느냐에 따라 CEO도 될 수 있고 사원으로 끝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은 "조직은 조직대로 목표가 있고 사명이 있는 만큼 자기만을 위해 일하는 사람에게는 회사의 중추적인 일을 맡기지 않는다"며 "그동안 개개인이 모아온 모든 능력을 회사를 위해 유감 없이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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