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SDI(006400)와 독일의 보쉬사가 합작해 세운 SB리모티브가
미국 배터리업체 코바시스를 인수한다.
코바시스는 세계 3대 하이브리드 배터리업체다.
14일 삼성SDI에 따르면 SB리모티브가 미국 현지시간으로 13일 코바시스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SB리모티브는 코바시스의 전기자동차 팩 기술을 활용하고, 향후 미주지역 영업기술 서비스와 AS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수 금액 등 계약조건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로써 SB리모티브는 북미와 독일, 한국에 3개 주요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한편 코바시스는 1960년 설립됐다. 전기자동차용 에너지 저장시스템을 생산하며 다수의 자동차용 전지 원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에너지 전문회사인 셰브론의 자회사인 셰브론테크놀러지벤쳐와 ECD가 각각 5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직원 규모는 3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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