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문정태기자] 경영진과 2대주주간의 경영권 분쟁으로 관심을 모았던 일동제약의 사외이사 선임과 관련해 회사측이 일단 승리를 거뒀다.
일동제약(000230)은 29일 서울 양제동 본사에서 제66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외이사 선임건 등의 안건을 상정, 표결에 부쳤다.
이날 주총에는 전체 2098명(총 발행주식 500만1만3613주)의 주주중 582명(369만8432주)이 참석해 의사 정족수를 충족했다.
투표 결과, 회사측이 상정한 이정치·설성화·최영길 사외이사 후보자들은 찬성 247만여표를 받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2대주주측이 상정한 홍성만·이용만 사외이사 후보자들은 찬성 124만여표를 받아 사외이사로 선임되지 못했다.
▶ 관련기사 ◀
☞일동제약, 송파재단 등 주총서 의결권 행사금지
☞일동제약 "경영권 방어 문제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