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는 공급망관리(SCM: Supply Chain Management)를 통해 지난 1분기에 90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를 거두었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이같은 성과 달성은 물류비율(매출에서 물류비가 차지하는 비중)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재고일수는 전년동기 대비 10일 이상 개선돼 글로벌 수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공급망 관리의 중요 척도인 판매예측정확도(SFA: Sales Forecast Accuracy) 역시 전년동기 대비 40% 이상 개선됐다.
LG전자는 SCM 최적화를 통해 올해 4000억원 이상의 물류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성과는 글로벌 SCM 조직 구축, 눈에 보이는 관리, 경영진의 현장경영 등에 따른 것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LG전자는 최근 본사와 사업본부, 해외지역본부와 법인을 망라하는 전세계적인 SCM 조직 구성을 마무리했다. 또 SCM IT 투자를 통해 고객이 주분한 제품이 배송될 때까지의 과정을 눈으로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성과를 이끌어냈다.
디디에 쉐네브 LG전자 부사장은 "지속적인 SCM 최적화를 통해 2011년까지 글로벌 최고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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