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다음주 출고분부터 설탕가격을 평균 15.8% 인상하기로 했다. 가뜩이나 원료비가 올랐는데 환율까지 급등하면서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대비 4.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유로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2% 였고, 미국의 경우 작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음을 감안할때 국내 물가 상승세는 우려스러운 상황.
이 가운데 국내 증시는 다음주 두가지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먼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물가까지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사실상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심지어 일부 외국계 증권사에서는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는 상황.
두번째는 지수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현재 외국인들의 선물 순매도 규모는 사상 최고치에 육박하고 있어 추가적인 매도 여력이 제한적이란 평가가 나오고는 있는데, 그들의 청산 여부에 따라 시장은 다시 한 번 반등의 발판을 마련할 수도, 크게 출렁일 수도 있다.
노선오 브이에셋 팀장은 "외국인들의 대규모 선물 매도 포지션이 환매수로 이어지며 지수 반등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공포 뒤에 숨겨진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는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국내 주식시장에 대응하는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다룰 종목은 하이닉스(000660), LS(00626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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