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은 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국토해양부의 운항증명(AOC)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오는 6일 취항기념식을 열고, 오는 7일 김포~제주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2월 도입한 1호기(B737-NG)를 김포~제주 노선에 하루 8회 투입한다.
지난 2007년 10월26일 자본금 203억원으로 설립했다. 새만금 관광개발(85%), 군산시(5%), 전북은행(10%) 등이 주주로 참여했다.
인터넷으로 예매할 경우에 일부 항공권을 1만9900원(유류할증료, 공항이용료 제외)에 공급해, 지난 2일 홈페이지가 다운되기도 했다. 일반 항공권 가격은 5만~7만원대로 기존 항공사보다 5~21% 저렴하다.
이달 말에 1호기와 같은 기종으로 2호기와 3호기를 추가 도입해 취항 노선을 군산~제주, 청주~제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 오는 2010년에 국제선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평균 경력 11년의 40대 베테랑 조종사들이 포진해 있다"며 "실시간 정비시스템을 바탕으로 최상의 비행 안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