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중외제약(001060)은 지난 24일 오후 9시(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에서 세계 2위 제네릭전문 제약사인 산도스와 차세대 항생제인 `이미페넴`의 제조기술 이전과 및 독점마케팅에 관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말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이번에 본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중외제약은 이번 본계약에 따라 산도스로부터 제조기술 이전에 따른 선수금 250만달러와 미국, 유럽시장의 총 판매액에 대한 러닝 로열티를 받게 된다. 또 이미페넴 제조에 필요한 핵심 원료를 매년 독점공급하게 된다.
중외제약은 "로열티와 원료수출을 합해 연간 1500만달러 이상, 향후 총 1억달러 상당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이미페넴 전체시장 6억달러의 50% 이상을 점유하는 최대시장인 미국과 유럽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중외제약은 지난해 이미 이미페넴 시장규모 세계 2, 3위인 일본과 브라질에 대한 수출을 시작했고 지난달에는 `푸넝` 브랜드로 중국에 완제품 공급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