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코스닥, 700선 안착..2005년 아듀(마감)

김국헌 기자I 2005.12.29 15:37:36

내년 전망 좋은 테마·종목 중심으로 강세
줄기세포 없다..줄기세포 테마 일제히 하락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코스닥시장이 700선에 안착한 채 2005년 한해를 마감했다. 지난해 380선에 마감한 서울증시는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이며, 올 한해 제2의 코스닥 전성기를 구가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10.53포인트(1.52%) 상승한 701.79에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닥시장은 올 한해 321.46포인트(84.45%)에 달하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한 해를 마감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전일보다 상승했다. 거래량은 6억5522만주, 거래대금은 2조4080억원을 기록했다.

기관이 230억원 순매수하면서 코스닥지수 호조를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33억원, 개인은 90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였다. 시총 20위까지 보합을 기록한 GS홈쇼핑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특히 하나투어(039130)(+11.5%) 인터파크(035080)(+11.0%) LG텔레콤(032640)(+8.5%) 포스데이타(+7.2%) NHN(+4.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초고속 디지털 전송기술(VDSL) 장비, 휴대인터넷 와이브로, 전자테그(RFID)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줄기세포가 없는 것으로 서울대 조사위가 잠정결론을 내리면서 줄기세포, 바이오칩, 백신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신규상장한 바이오업체 바이오니아와 바이로메드가 그 여파로 상장 첫날부터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했다.

그외에 오는 1월2일 관리종목에서 벗어나는 플래닛82(+7.5%)와 한통데이타(+6.2%)가 강세였다.

반면 3자배정 유상증자가 무산된 온라인광고업체 시스맘네트웍스가 사흘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연예인 효과가 시들해지면서 라이브코드와 세고가 나란히 하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 26개 종목을 포함해 5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 종목을 포함해 369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56개였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