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인터넷뱅킹·ATM 운영 재개… 우편은 내일 복구

윤기백 기자I 2025.09.28 21:26:15

금융 서비스 28일 오후 9시부터 정상화
우편 서비스 내일(29일) 오전 재개 목표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중단됐던 우체국 금융서비스가 28일 오후 9시부터 정상 가동됐다.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우편·금융 서비스 차질이 생긴 가운데 28일 서울 시내 한 우체국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사진=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우체국 체크카드 결제, 인터넷뱅킹,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이용, 보험 청약·보험금 청구 등 금융 관련 서비스 전반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시스템 정상화 이후 이용자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물량이 몰리는 우편·택배 서비스 복구에는 시간이 더 소요돼, 29일 오전 재개를 목표로 서버 점검이 진행 중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6월 국정자원 G-클라우드로 물류 시스템 서버를 이전했으며, 이전 전 확보해 둔 백업 데이터를 활용한 복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정상화 이후에도 모니터링을 강화해 추가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화재 발생 직후 재난상황실을 가동해 28일 오전부터 네 차례 상황점검 회의를 열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인터넷망 436개, 행정내부망 211개 등 총 647개 정부 행정정보시스템 가동이 중단되는 등 광범위한 장애가 발생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체국 서버가 있는 시설 화재로 서비스가 정상 작동하지 못해 국민께 매우 송구하다”며 “우편과 금융 서비스가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시스템 업데이트와 상시 모니터링, 피해 점검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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