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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NAV 할인율 축소구간…계열사 가치 반영 기대-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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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5.05.30 08:08:57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화(000880)가 최근 주가 상승에도 여전히 저평가란 분석이 나왔다. 현대차증권은 한화(00088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8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김한이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0일 “최근 한화는 그룹 계열사들의 주가 상승 효과를 모두 향유하면서도, 여전히 계열사 대비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매수세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목표가 상향은 기존 목표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을 74%에서 63%로 낮춘 데 따른 것이다. 한화의 현 순자산가치(NAV)는 16조원, 유동주식수 기준 주당 NAV에 목표 할인율 63%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출했다. 현재 NAV 할인율은 65.1%까지 축소된 상태다.

이어 김 연구원은 “올해 급격한 상장지분가치 증가, 이로 인한 NAV 구조상 영업가치 비중 하락 등에 따라 시가총액이 NAV 상승폭 대비 덜 상승해 할인율이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지분가치 증가세가 강할 때 지주 시총이 이를 완만하게 따라가며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주사 NAV는 지주회사의 실제 시가총액이 이론적으로 산출한 순자산가치(NAV)보다 얼마나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이어 김 연구원은 “일부 지연되고 있으나 별도 증익 가능성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본다”며 “계열사 주가 호조가 지속되는 한 투자자들의 저평가 인식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계열사 유상증자 대금도 이라크 대금 수취가 이뤄지면 차입 증가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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