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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9일 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탄핵 청원 청문회를 의결했다”며 “이는 헌법이 부여한 지위 권한을 박탈하는 것”이라며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 측 법사위 간사 선임 절차도 안했고 토론 절차도 박탈해버려 절차상 문제가 너무 크다”며 권한쟁의 심판대상이라고 했다. 또 “국민이 선출해 국가원수의 지위를 부여한 대통령에 대한 대선 불복 심리가 아직 남아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도 했다.
황 위원장은 “민주당은 헌정질서를 어지럽히고 국회를 문란하게 하는 것을 중지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했다.
그는 이어 당을 재정비하고 오는 23일 예정돼 있는 전당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하자고도 했다. 그는 “남은 10여 일 동안 비대위 매듭 짓는 일을 마쳐야 한다”고 했다.
또 여의도연구원 개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과거 여의도연구소를 연구원으로 승격하며 독일 콘라드 아데나워 재단과 미국 헤리티지 연구소와 같은 싱크탱크로 거듭나길 바랐다”며 “ARS 여론조사기관으로 전락해 성과가 빈약하다는 지적에 귀기울여 쇄신책을 마련해야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