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씨는 지난 13일 낮 12시55분쯤 2차례에 걸쳐 112에 허위 신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112에 “도와달라”며 신고해 경찰관이 상록구 주거지로 출동했으나 만취한 상태였으며 별다른 사안이나 용건은 없었다.
이에 경찰관이 경고 조치를 한 뒤 지구대로 복귀하자, A씨는 30여 분 뒤 “살고 싶지 않다. 출동해달라”며 재차 신고했다.
경찰관이 다시 그의 주거지로 출동했지만 A씨는 “명절 때부터 외로워서 경찰을 불러봤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1년간 112에 399건의 허위 신고를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