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자체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가동

김범준 기자I 2023.07.16 15:36:43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 구호·수해 복구 지원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행정안전부는 집중호우 피해 지역에 수해복구 지원을 위한 시·도 및 시·군·구 단위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이하 지원단)을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16일 오후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리 산사태 현장에서 주민들이 뻘밭으로 변한 주택을 정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원단은 우선 이재민 구호와 급식·급수 지원, 환경정비 등을 중점 지원한다. 향후 피해 가옥 정리와 세탁, 농작물 복구 지원 등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지원단은 이번 폭우 재난 수습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지역자원봉사센터·적십자사·구호협회 등 관련 기관 및 단체 등으로 구성하고, 자원봉사자 모집·교육·배치 등 활동 전반을 지원한다.

충남 지역에는 지난 13일, 경북에는 이날 먼저 지원단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충북·전북 등 지역에서는 피해 상황에 따라 가동할 예정이다.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현장 수해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중요하므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면서 “정부는 이번 집중호우 피해지역 수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