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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렇게 하면 퍼주기와 굴종 말고 대일 외교 전략이 대체 뭐냐는 지적이 있다”며 “일본에서는 독도 문제도 윤석열 정권 임기 내에 자신들의 의도대로 처리해야 한다는 소리까지 나온다고 한다. 4주 앞으로 다가온 한미정상회담도 역시 크게 걱정된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 대표는 “정상회담에서는 핵심 의제를 조율해야 하는데 석연찮은 이유로 외교 안보 핵심들을 줄줄이 교체하는 비상식적 일 벌어지고 있다”며 “더 이상의 외교 실패 막기 위해서라도 야당과 협의하고 초당적 역량 모아 국익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양곡관리법 법안에 대한 정부의 전향적 태도를 재차 요청했다. 그는 “정부·여당이 우리 농민과 농촌을 짓밟을 태세다. 쌀값안정화 법의 잉크가 마르기 전에 거부권 들먹이면서 국민 위협하고 있다”며 “후쿠시마 농산물 사줄 수 있어도 우리 농민의 쌀은 사줄 수 없다는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농업은 대민 식량 안보가 걸린 전략산업이다. 쌀값안정화 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는 식량안보전략 포기 선언이나 마찬가지”라며 “정부·여당은 법안 내용을 왜곡하는 근거없는 괴담 퍼뜨릴 게 아니라 즉각적인 쌀값안정화법 공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