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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9일부터 인천지하철 2호선 노선에 새 전동차 6편성을 추가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2호선 전동차는 43편성을 운행한다. 전동차 추가 투입은 출퇴근시간대 혼잡도를 낮추기 위한 것이다.
인천2호선은 출근시간대인 오전 7시30분~8시30분 가정중앙시장역에서 석남역 방향 전동차의 최고 혼잡도가 149.8%로 조사됐다.
혼잡도는 80% 미만일 때 ‘여유’이고 80~120% ‘보통’, 120~150% ‘주의’, 150% 이상일 때 ‘심각’으로 구분한다. 혼잡도가 120% 이상으로 높아질수록 차량 내 밀집이 심해져 승객이 불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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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규 전동차 투입으로 하루 평균 열차 운행 횟수는 기존 460회에서 477회로 17회 증회하고 출근시간대 운행 배차 간격은 3분20초에서 2분56초로 24초 단축한다. 또 가정중앙시장역에서 석남역 방향 출근시간대 최고 혼잡도를 149.8%에서 134.8%로 낮춘다.
시 관계자는 “남동구, 서구 주민 등 인천시민이 좀 더 쾌적하고 편안하게 인천2호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6일 오전 인천 남동구 운연차량기지에서 인천2호선 신규 전동차 시승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