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24분 현재 52주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1078개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에서만 606개 종목이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으며, 코스닥에서는 472개 종목이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먼저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8%(700원) 하락한 5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2주 신저가인 5만3600원까지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2.4% 하락한 8만1500원까지 빠졌다.
이밖에 CJ대한통운(000120), 하이트진로(000080), 한진(002320), 아모레G(002790) 등 업종을 가리지 않고 52주 신저가 기록이 속출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코스피가 연저점을 다시 쓴 탓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2%대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 23일에 이어 다시 한번 연저점을 뚫고 내려갔다. 장중 2232.09까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