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개그맨 김경식 씨는 한국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김경식의 오토쇼 으라차차’에서 문인성 원장과 장기기증에 대한 인터뷰 진행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 이 인연으로 문인성 원장이 홍보대사를 부탁했고 김경식씨가 생명을 살리는 좋은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함께 하겠다고 참여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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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씨는 “30년 지기 친구가 있는데, 중도 장애로 시각장애를 겪은지 12년이 된 개그맨 이동우”라며 “이번에 홍보대사를 하면서 기증희망등록한다니 이미 본인은 했다면서 ‘이 좋은 걸 아직도 안 했냐’고 웃더라. 그 말을 하며 고맙다라고 안아주며 ‘베풀면 기분이 더 좋아질 거야’라고 하더라. 진짜로 홍보대사를 하겠다고 말하고 나니 좋은 일이 많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오수진 기상캐스터도 “2020년에 심장 이식수혜자로 제2의 삶을 살게 해주신 기증자와 유가족에게 감사함을 전달하고자 홍보대사 활동을 시작했다”며 “2년 동안 기증원과 생명나눔 문화 확산 및 기증 활성화를 위해 같이 노력해오면서 기증이 얼마나 숭고하고 어려운 일인지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활동이 제가 겪었던 이식대기자에게는 간절한 단 하나의 희망이라는 것을 알기에 더 큰 사명감으로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 원장은 “우리나라에 매일 장기이식을 받으면 살 수 있는 분이 6.8명이 유명을 달리하고 1년에 약 2500명이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다”며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있다. 생명나눔 활동에 동참해준 이 아름다운 마음의 종소리가 널리 울려퍼지 듯 사회 곳곳에 희망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감사와 부탁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