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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스탠바이미는 LG전자에서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후 시중에 물량이 풀릴 때 마다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품귀현상이 계속되면서 출고가 109만원 상품이 중고시장에서는 웃돈이 붙어 호가가 150만~160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스탠바이미는 기존 TV와는 달리 바퀴가 달린 무빙스탠드를 장착, 침실·부엌·서재 등 원하는 곳으로 옮겨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TV다. 내장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도 최장 3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화면은 90도 회전 가능하며 터치스크린도 제공한다. 무선으로 이동해가며 나만의 공간에서 나만의 TV를 즐길 수 있다는 콘셉트로 인기를 얻고 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도 이 제품을 구매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 사진과 함게 “묘한 매력이 있어”라고 올리며 화제가 됐다.
SSG닷컴은 이 제품을 100대를 확보해 98만8000원에 판매했다. 대기하던 소비자들은 판매가 시작되자 마자 구매해 1분 만에 완판된 것.
이밖에도 캠핑용 TV로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는 ‘룸앤티비(27인치)’ 모델도 24만2100원에 300대를 준비했는데 3분 만에 모두 판매됐으며, ‘코드제로M9 청소기’(39만9870원) 30대도 1분 만에 완판됐다.
SSG닷컴은 고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30일에는 LG전자 씨네빔 프로젝터도 판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