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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듯 다른 尹·崔, 독자노선 가속화vs전열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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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오 기자I 2021.07.18 16:11:22

윤석열, 후원회장에 황준국 전 영국대사 위촉
김영환 전 의원 이어 캠프 구성원 늘리며 독자행보
최재형, 여의도에 대선캠프 사무실 마련
캠프명 '최재형 열린캠프'…"실무진 중심 구성"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법조계 출신의 범야권 대선 유력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윤 전 총장은 캠프 구성원을 늘리며 독자적인 노선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 입당한 후 대선캠프 사무실을 마련하며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나선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오후 광주 북구 인공지능 사관학교에서 인공지능 분야 기관·업체 관계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윤 전 총장은 18일 후원회장으로 황준국 전 주(駐) 영국대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황 전 대사가 공직자로서 보여준 국가관과 활동에 뜻을 같이해 후원회장 영입을 제안해 성사됐다.

황 전 대사는 1960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프린스턴대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황 전 대사는 19일부터 등록신청과 홈페이지 개설 등 후원회 운영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한 후 이달 말께 후원금 모금을 시작할 계획이다. 황 전 대사가 합류하면서 윤 전 총장 대선캠프에서 공식활동하는 인원은 6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앞서 김영환 전 의원은 자원봉사자격으로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했다. 그는 “윤 후보에 대한 집권 여당의 공격이, 독화살이 집중되고 강력하게 들어오는 상황”이라며 “상황이 긴박해서 가서 도와드려야 생각했다”고 합류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따라 윤 전 총장은 독자노선 움직임을 더욱 분명히 했다. 그는 지난 16일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을 만난 뒤 “정치적 손해를 보더라도 내 갈 길을 가겠다”며 국민의힘 입당에 선을 그은 바 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오른쪽)이 17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석대사거리 동천교 인근에서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과 국민의힘 해운대구을 당원협의회가 마련한 환경미화 봉사활동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 입당 후 대선행보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에 대선캠프 ‘최재형의 열린캠프’ 사무실을 마련했다. 열린캠프는 실무진 위주로 꾸려질 예정이다. 최 전 원장이 “과거를 돌아보면, 집권 이후 발생하는 여러 문제가 이미 대선 과정에서 잉태되는 경우가 많았다. 캠프가 마치 예비 청와대로 인식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철저히 실무 지원조직으로 꾸려달라”고 당부했기 때문이다. 캠프명은 ‘최재형 열린 캠프’로 정하고, 3S(Small 작고, Smart 똑똑하며, Servant 섬기는 캠프)를 모토로 삼기로 했다.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 입당 후 첫 대외행보로 부산을 찾아 환경미화 봉상활동을 펼치며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김동연 전 부총리도 몸풀기를 끝내고 대선무대에 오른다. 그는 최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회동한 데 이어 19일 자서전 ‘대한민국 금기 깨기’ 출간으로 대선 레이스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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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선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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