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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추가 바이오시밀러 임상 1상 개시

노희준 기자I 2020.11.10 09:44:21

연 매출 3조원 규모의 암젠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골격계 질환 치료제...9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주력 상품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추가 제품군 임상 개시에 나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새로운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로 골격계 질환 치료제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 ‘SB16’을 선정하고 임상 1상에 착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랑스 지역에서 건강한 자원자를 대상으로 SB16의 안전성, 면역원성 등을 확인하는 임상 1상을 개시했다.

프롤리아는 미국 암젠(Amgen)이 개발한 골격계 질환 치료제다. 골다공증 및 암 환자 골 소실 치료제 등으로 사용한다. 지난 해 글로벌 매출 규모는 약 3조1000억원(26억 7200만불)에 달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관계자는 “9번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SB16 임상 개시를 통해 새로운 항체 치료제 개발의 첫 발을 내디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SB2, SB4, SB5) 및 종양 질환 치료제 2종(SB3, SB8)의 판매 허가를 획득하고 유럽과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안과질환 치료제(SB11, SB15), 혈액질환 치료제(SB12)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도 개발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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