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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3일 충남 공주에 사는 7개월 여자아이는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났고, 지난 2일 홍역으로 확인됐다. 베트남 출신 엄마와 베트남을 다녀온 아기는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예방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다.
이후 이 병원에 입원했던 9개월과 11개월, 13개월 그리고 3살 유아도 잇따라 홍역으로 확진돼 대학병원과 자택에 격리 조치됐다. 3살 유아 빼고는 아기들은 MMR 1차 접종 시기(생후 12∼15개월, 2차는 4∼6살 때)가 되지 않았다.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은 의심 환자 2명을 검사 중이며, 확진 아기와 접촉한 173명의 건강 상태도 지켜보고 있다.
보건당국은 병원 내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 등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또 대전지역에 사는 7~11개월 영·유아에 대해 홍역 예방접종을 예정보다 빨리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