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복권컨소시엄' 차기 로또복권 우선협상자로 선정(상보)

이진철 기자I 2018.03.09 09:56:16

올해 12월2일부터 5년간 복권사업 운영 관리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동행복권컨소시엄’이 로또복권 등을 운영·관리하는 차기 복권수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는 9일 차기 복권수탁사업자 선정과 관련, 조달청에서 입찰에 참여한 3개 컨소시엄의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동행복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행복권 컨소시엄은 제주반도체(43.7%), 한국전자금융(21.5%), 에스넷시스템(12.0%) 케이뱅크(1.0%)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제안서 평가위원회는 지난 7~8일 양일간 기술부문 평가를 실시했으며, 산출된 기술평가 점수에 각 컨소시엄의 가격을 평점한 가격평가 점수를 합산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총배점은 1000점이며, 기술부문 85%, 가격부문 15%로 구성됐다. 가격평가 점수 결과에서는 △동행 컨소시엄(총점 91.0751점, 기술점수 76.0751점, 가격점수 15.0점) △인터파크 컨소시엄(총점 90.5663점, 기술점수 77.6353점, 가격점수 12.931점) △나눔 컨소시엄(총점 89.6716점, 기술점수 77.4267점, 가격점수 12.2449점) 순이었다.

복권위원회와 조달청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동행복권 컨소시엄’과 기술협상을 실시한 뒤 3월 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차기 복권수탁사업자는 오는 12월2일부터 향후 5년간 복권사업을 수탁해 운영·관리하게 된다. 복권위원회는 차기 복권사업이 원활히 개시될수 있도록 기술협상 및 복권시스템 구축 준비 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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