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 중인 긴즈버그 美대법관은 지난 4일 서울 용산의 미군기지에서 김조광수 부부와 방송인 하리수 등 국내 성소수자들과 함께 저녁 만찬의 자리를 가졌다.
이번 만남은 동성결혼 합법화 등 성 소수자를 보호하는데 앞장서온 긴즈버그 美대법관이 김조광수 부부를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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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즈버그 美대법관은 만찬의 자리에서 김조광수 부부의 소송 이야기를 듣고 “절망하지 말고 가라”며 그들을 응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리에 참석했던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은 미국에서 동성결혼이 합헌으로 결정나는 과정에서 긴즈버그 美대법관의 노력을 설명하며 한국도 곧 변화할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