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요즘 스키장은 막바지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이로 인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무릎을 다치지 않기 위해서는 스키를 처음 배울 때 넘어지는 방법을 반드시 몸에 익힌 후 스키를 타야 한다. 스키 타다 넘어져서 무릎에 통증이 있다면 특히 무릎을 구성하고 있는 전방십자인대와 내측부 인대가 늘어났거나 파열됐을 가능성이 높다.
전방십자인대는 우리 무릎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다. 전방십자인대란 후방십자인대와 십자모양으로 지나간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앞의 것을 전방, 뒤의 것을 후방십자인대라고 한다. 전방십자인대는 우리 무릎의 기둥이라고 할 수 있다. 무릎을 지지하는 인대는 크게 4가지로 전방십자인대, 후방십자인대, 내·외측 측부 인대가 있다. 이 인대들이 무릎의 회전과 직선운동을 담당하고 꺾기거나 틀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다.
유주석 대한민국 주석병원 원장은 “무릎을 다쳤을 때 단순히 인대가 늘어났다면 대부분 보존적 치료만으로 회복된다. 하지만 2~3주 정도 지나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인대가 끊어졌거나 파열이 심하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전방십자인대는 세 가닥으로 이뤄져있는데 이를 완전히 재건해야 한다. 특히 스포츠 활동성이 높은 젊은 환자나 스포츠 선수들이 예전의 안정적인 무릎으로 완전히 회복하기란 쉽지가 않다. 이때 삼중다발 재건술을 이용하면 재건이 가능하다. 이 수술법은 유주석 원장이 개발해 특허를 받은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