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원로화가 김흥수 화백이 향년 95세로 세상을 떠났다.
김흥수 화백은 9일 오전 3시15분 평창동 자택에서 노환으로 숨을 거뒀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김흥수 화백은 여성의 누드와 기하학적 도형으로 된 추상화를 대비시켜 그리는 등 이질적인 요소들을 조화롭게 꾸며 예술성을 끌어내는 독특한 조형주의(하모니즘) 화풍을 만든 것으로 유명하다.
스승과 제자로 만난 예술적 동반자이자 부인인 고(故) 장수현(1962∼2012) 미술관장은 지난 2012년 먼저 세상을 떠났다.
김흥수 화백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진다.
▶ 관련기사 ◀
☞ ‘5공 실세’ 이학봉 전 안기부차장 별세…향년 76세
☞ 일본 위안부 피해자 배춘희 할머니 별세
☞ 김흥수, 기산군 역 낙점..정일우와 대립
☞ 여우균 화남피혁 회장 별세
☞ 폴란드 마지막 공산정권 대통령 야루젤스키 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