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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저술가 스티븐 존슨은 12일 ‘한국이 창조경제에서도 가시적·단기적 성과를 얻고자하는 기대치가 강하다‘는 지적에 대해 “느린 예감이 성숙하는 시간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위크가 선정한 ‘인터넷상에서 가장 중요한 50인’ 중 한 명이기도 한 스티븐 존슨은 이날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 ‘세계전략포럼 2013’에서 “훌륭한 아이디어가 만들어지기까지 길게는 10년정도가 걸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업을 만들거나 할 때도 느린 예감이 필요하다”며 “물론 오늘·내일 해야할 일이 분명 있지만, 단기적인 성과에 집중하기 보다, 머리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계속 기억하고 되돌아가서 10년전 내가 가진 생각을 다시 한번 고민해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