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유진 기자] 게임주가 다시 상승 탄력을 찾으며 급등하고 있다.
경기 방어주로 급락장에서도 비교적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던데다, 이날 호실적 발표를 계기로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전 11시36분 현재 엠게임(058630)은 전날보다 14.99% 오른 6060원으로 상한가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엠게임은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6억1800만원, 14억300만원으로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7.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네오위즈게임즈(095660)도 해외 사업 확대에 힘입어 지난 2분기 매출 실적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주가는 7.76% 오른 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게임빌(063080)이 상한가를 기록중이고 웹젠(069080) 한빛소프트(047080) 등도 7~8%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게임업종이 프로그램 매물 폭탄에서 자유로우며, 경기방어주로서 최적의 투자대안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중국 긴축 우려감도 사라지고 있어 중국 내수소비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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