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통신주들이 동반약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에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에다 2분기 실적이 기대만큼 좋지 못할 것이란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6일 오후 1시27분 현재 KT(030200) 주가는 전일대비 2.54% 빠진 4만4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은 1.23% 밀린 16만원을 보이고 있으며, LG텔레콤(032640)은 0.9% 내림세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LG텔레콤이 파격적인 요금제를 앞세우면서 통신업체간 요금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란 우려가 확산된 상태"라며 "2분기 실적도 전보다는 좋아졌겠지만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KT의 경우 어제 외국인 보유 한도에서 30만주가 남았다가 이 부분을 다시 체웠는데, 이를 외국인 매수로 인식해 많이 올랐던 부분이 되돌아간 모양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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