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진주 기자] 보안업체 안철수연구소(053800)는 중국 현지 업체를 대상으로 보안컨설팅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보안전문가들이 해외에서 현지 업체를 대상으로 보안컨설팅을 수행한 첫 번째 사례다.
이번에 보안컨설팅을 한 중국 인터넷 증권정보 공급업체 이머니는 중국 증권 시장에 상장된 주요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머니를 대상으로 약 3주에 걸쳐 모의해킹·기술진단·보안취약점 분석 등을 점검했다.
안철수연구소 관계자는 "보안컨설팅으로 비즈니스 사이트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우리나라가 우수한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보안서비스 비즈니스를 본격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는 향후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에 보안관제·컨설팅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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