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달 GS건설(지분율 5.93%), 삼성증권(6.91%), LG화학(5.96%)을 신규로 장내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IT관련 부품주인 네패스(5.78%)를 신규로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이 신규로 매입한 종목의 주가는 GS건설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을 뿐 삼성증권, LG화학, 네패스는 오름세를 기록하며 펀드 수익률에 기여했다.
GS건설(006360)의 주가는 지난 5월31일 12만3500원에서 지난달 29일 11만500원을 기록하며 다소 조정을 보이는 모습을 나타냈다.
또 미래에셋이 기존에 보유했던 종목중에는 두산, 제일모직의 지분률이 크게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두산의 지분율을 기존 6.18%에서 10.83%로 높였고, 제일모직도 6.25%에서 9.28%로 증가했다.
지주회사 전환이슈가 주목받고 있는 두산의 주가는 지난 5월31일 13만3000원에서 6월29일 14만4000원으로 상승했다.
제일모직의 경우 최근 경쟁사인 한국투신운용이 장내매도를 통해 보유지분을 기존 7.93%에서 6.96%로 줄였다.
제일모직의 최대주주는 삼성카드외 4인이 7.49%를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분률로는 제일모직의 1대주주가 됐다. 제일모직의 주가는 같은기간 3만9700원에서 4만4400원으로 올랐다.
반면 미래에셋은 웅진씽크빅, 대우차판매, 호텔신라, 서울반도체 등은 매도에 나섰다.
미래에셋자사운용의 웅진씽크빅 지분율은 8.76%에서 6.84%로 감소했고, 대우차판매도 14.22%에서 12.5%로 줄었다. 코스닥종목 중에선 서울반도체의 지분율이 기존 15.67%에서 14.92%로 감소했다.
웅진씽크빅 주가는 지난 5월31일 2만3150원에서 6월29일 2만2000원으로 하락했다. 대우차판매는 같은기간 3만9000원에서 3만3250원, 서울반도체는 5만48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각각 내림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