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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엎드린 상태로…" 목욕탕서 남성 잇단 사망,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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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미 기자I 2026.05.14 05:50:46

구리·가평 목욕탕서 남성 사망
범죄 혐의점 없어…사고 가능성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경기 구리시와 가평군의 목욕탕에서 이용객이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났다.

사진=뉴시스
13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4시 27분쯤 구리시 인창동의 한 목욕탕에서 7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 40분께 가평군 청평면 한 목욕탕에서도 60대 남성 B씨가 “물에 엎드린 상태로 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B씨도 CPR을 받으며 이송됐으나 숨졌다.

경찰은 두 건 모두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지병에 따른 사고 가능성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 당국은 목욕탕 이용 시 급격한 온도 변화가 혈압 저하나 심혈관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탕에 들어가기 전 스트레칭과 샤워로 체온을 서서히 높이고, 입욕 시간은 10∼15분 이내로 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입욕 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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