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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마감…상호관세 발표에 시간외 거래↓[뉴스새벽배송]

박순엽 기자I 2025.04.03 08:10:00

다우 0.56%↑ S&P 0.67%↑ 나스닥 0.87%↑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에 25% 관세
상호관세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서 반도체株↓
‘머스크 컴백설’ 테슬라, 실적 부진에도 오름세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 주가지수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둔 상황에 증시에 반영된 관세 비관론이 과도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증시 강세를 뒷받침했다. 다만, 장 마감 이후 진행된 상호관세가 발표되자 시간 외 거래에선 급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상호관세 부과 방침을 전격적으로 발표하고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번 조치로 미국이 주도해 온 자유무역 기반의 국제 통상 질서도 보호무역체제로 급격하게 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3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각국의 관세율이 적힌 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욕증시, 상승 마감…상호관세 발표 앞두고 변동성↑

-지난 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36포인트(0.56%) 오른 4만 2225.32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90포인트(0.67%) 상승한 5670.97로, 나스닥지수는 151.16포인트(0.87%) 오른 1만 7601.05로 장을 마감.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증시 마감 후인 오후 4시(한국시간 오전 5시)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직접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상호관세 부과 방안을 대기하는 모습을 나타냄. 구체적인 관세 부과 방안이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 비관론이 과도했다는 평가가 나옴.

◇트럼프, 상호관세 발표…韓에 25% 상호관세 ‘폭탄’

-미국 정부가 2일(현지시간)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 미국이 일부 국가와 품목을 넘어 모든 수입품에 대해 전면적인 관세를 부과키로 함에 따라 ‘트럼프 관세발(發) 통상 전쟁’이 글로벌 수준으로 확대.

-국가별 상호 관세율은 △중국 34%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6% △태국 36% △스위스 31% △인도네시아 32% △말레이시아 24% △캄보디아 49% △영국 10% △남아프리카공화국 30% 등이 적용.

◇상호관세 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서 반도체株 하락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 마감 직후 대규모 관세 폭탄을 터트리자 반도체주도 시간외거래에서 일제히 급락하고 있음.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거래에서 엔비디아가 5% 가까이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는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

-중국에 34%, 대만에 32%의 상호 관세를 각각 부과. 두 나라 모두 반도체 거래가 많은 반도체 핵심국.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다른 반도체주도 시간 외서 일제히 급락하고 있음. AMD는 3.8%, 브로드컴은 5%, 마이크론은 3.8%, 인텔은 3.5% 각각 급락하고 있음.

◇테슬라, 실적 부진에도 ‘머스크 컴백 기대’에 주가↑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5.33% 오른 282.76달러에 마감.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5.16% 내린 254.60달러로 출발했다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거취에 대한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급반등.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등 미 언론은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내각 각료를 포함한 측근들에게 머스크가 DOGE 수장 역할을 곧 그만두리라고 말했으며, 머스크 역시 테슬라 등 사업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보도.

◇트럼프, 프린스턴大 지원 중단…대학 길들이기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아이비리그 명문대인 프린스턴대에 대한 연방정부 지원금을 중단. 트럼프 행정부의 명문 대학 지원금 중단은 컬럼비아대, 펜실베이니아대, 하버드대에 이은 벌써 4번째.

-트럼프 행정부는 대학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관련 조사를 진행 중으로, 이와 관련해 최근 일부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미 연방정부의 지원금이 중단되거나 중단 위협을 받았음. 국가의 경제 경쟁력을 위협한다는 경고도 나옴.

◇‘트럼프 비판’ 코스타리카 전 대통령, 美 비자 취소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외교 정책을 힐난한 코스타리카 전 대통령이 미국 비자 취소 처분을 받았음. 현지 매체들은 트럼프 미 대통령을 겨냥한 오스카르 아리아스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의 최근 언급이 비자 취소에 영향을 미쳤으리라고 짚음.

-중미 코스타리카에서 두 차례(1986∼1990년·2006∼2010년) 집권한 아리아스는 지난달 4일 로드리고 차베스 현 정부의 대미 외교 전략을 “복종적”이라고 규탄하는 한편 관세 부과를 무기화해 국제 사회에 충격파를 던지는 트럼프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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