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쓰리빌리언은 2016년 창업한 희귀 질환 진단 업체로 30억개의 유전체를 분석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적용한다”며 “2024년 기준 해외 매출 비중 70%로 70여개 국가에 희귀 질환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허 연구원은 “2024년 실적은 증권신고서 추정치 보다 소폭 상회했다”며 “재구매율 80%로 고객이 한번 구매하면 여러 환자들 대상으로 반복 구매가 일어난다”고 밝혔다.
그는 “2024년 기준 해외 매출 비중은 약 70%이며 진출 국가 수는 70여개 국가로 내수 비중은 낮아지는 추세”라며 “미국 시장은 아직 인증 획득 및 협업사와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어 “협업사는 시퀀싱 장비를 보유한 업체로 데이터 소유권 및 이익 분배율을 결정해야 한다”며 “향후 진출 시 GeneDx 평균판매단가(ASP) 2500달러 대비 990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가격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5년 추정 매출액은 증권신고서 기준 91억원. 허 연구원은 “2024년과 마찬가지로 소폭 상회할 것”이라며 “현재 재구매 주기가 1개월인 점을 감안했을 때 반복매출 및 전분기 대비 성장이 관찰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GeneDx가 작년 4분기 처음으로 분기 손익분기점을 달성하며 주가가 약 90% 상승했다”며 “당사의 연간 손익분기 매출액은 영업비용을 감안하면 약 180억원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2026년~2027년 사이에 분기 첫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4년 11월 상장 이후 락업 물량 1개월 30%, 2개월 25%는 매각 제한이 해제된 후 대부분 소진한 것으로 파악한다”며 “장기 관점으로 투자 중인 일부 투자자를 제외하고는 오버행 이슈는 해소됐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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