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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시해" 아내 목 졸라 살해한 남편, 5시간 만에 자수

이수빈 기자I 2023.06.18 22:05:48

금전 문제로 말다툼 중 범행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아내와 말다툼 도중 목을 졸라 살해한 40대 남성이 사건 발생 5시간 만에 자수했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울산 울주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전 9시께 울주군 상북면 일대 자신의 차 안에서 50대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당시 아내와 금전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고 있던 중이었으며 “아내가 나를 무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5시간 만인 17일 오전 2시께 직접 경찰에 전화해 자수했다.

경찰은 A씨 처가에서 아내의 시신을 발견하고 그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범행 후 아내의 시신을 집 안으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우발적 범행으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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