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의원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 전 총장은) 유력 대권 주자가 없는 야권에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들어낸 유일한 사람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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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그가 지금 야권을 버티고 있다. 그를 흔드는 것은 지금 위험천만이다”라며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버리고 B플랜이라니 다들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우리는 지금 버텨내야 한다. 지금이 분수령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현재의 정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적어도 문재인정권 국정지지도가 7~10% 상승했고 야당의 지지율이 3~5% 하락했다”며 “국민의힘 지도부의 여당에 대한 견제와 비판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된 상황에서 지도부의 리스크가 현실화됐다”고 지적했다.
김 전 의원은 또 “지금 여당은 ‘한 놈만 팬다’다. 윤석열만 죽이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야당 유일 후보에 대한 무자비한 공격이 자행되고 있는데 그에 비해 우리의 대응력은 무방비한 실정이다”라고 현 상황을 짚었다.
나아가 그는 “이런 상황에서 ‘여권으로부터는 윤석열죽이기’가 ‘야권내부에서는 윤석열흔들기’가 진행되고 있다”며 “이것은 공멸로 가는 내부교란이다”라고 꼬집었다.
김 전 의원은 같은날 또 다른 글을 통해 “2022년 3월 9일 정권교체의 날이다. 윤석열이 허허벌판에 홀로 서 있다. 지금은 윤석열을 지키는 것이 개혁이다”라며 “오늘부터 이마빌딩으로 출근한다. 오늘부터 ‘정권교체의 문지기’가 되겠다”고 했다. 이마빌딜은 윤 전 총장의 대선캠프가 차려진 광화문의 빌딩이다.
이어 그는 “그곳에 가서 굳은 일을 스스로 찾아 하겠다”며 “저에게 아무런 직책도 아무런 자리도 필요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