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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또 현장 설계도면과 공사일지를 압수해 분석하고 있으며, 사건 관련자의 휴대전화와 노트북 디지털 포렌식 작업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고인과 유족에 대한 온라인 악성 댓글 수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최근 유가족 1명에게 사자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접수, 해당 포털사이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악플러 신원 제공을 요청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노동자 3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불이 난 곳은 연면적 1만1000㎡ 규모로 사고 발생 당시 9개 업체 78명이 동시에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공간에서 작업하고 있었다.